“아시아-유럽 SEA &AIR 허브 공항 실적 증가” ... WorldACD 7주차 실적 분석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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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6 14:24   수정 : 2024.02.26 14:25

홍해사태로 인한 많은 영향중 하나는 해상운임 상승 및 지연의 여파로 아시아발 유럽행 SEA & AIR 서비스가 늘어날것이라는 점이었다.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 업체인 WordlACD의 주간 보고서에는 이같은 시장의 전망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1월 18일 기준 7주차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동향을 보면, 최근 몇 주 동안 두바이, 콜롬보, 방콕과 같은 SEA & AIR 환적 거점공항들의 항공화물 수요가 넘쳐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WorldACD측은 “올들어 첫 7주간 이들 공항들의 실적을 보면, 지난해 1월 첫 7주간 실적보다 50% 이상 대폭 증가세를 시현, 두바이- 유럽 구간 수송량은 71%, 콜롬보-유럽은 61%, 그리고 방콕-유럽은 58%가 증가한 것으로 집게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유럽 구간이나 도하-유럽 구간이 전년동기비 3%~10% 전후의 실적 증가세를 보인 것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춘절 기간이 포함된 7주차(2월 12일~18일)만 봐도 이들 3대 공항의 유럽행 톤수는 크게 증가했는데, 두바이-유럽이 7주차 기준 161%(최근 3주간으론 89% 증가)로 3배 이상 늘었고, 또한 방콕-유럽은 7주차만 볼 때 112% 증가(3주간 기준으로 77%)했고, 콜롬버-유럽은 112%(3주간 기준으론 77% 증가)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주차 기준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톤수는 전주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중국 춘절 이후 일반적인 수요 감소와 운임 하락 추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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