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까지 16주차 세계 항공화물 시장 수요가 전년동기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WordlACD는 주간 시장 분석 데이터에서 어버이날 등 화훼 시즌을 앞두고 중동 및 남아시아(MESA)시장에서 수요 둔화를 중남미 시장이 만회하면서 전체 시장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주간 전주대비 (-)2%~(-)6%까지 감소를 보인 수요 톤수가 16주차인 4월 15일~21일까지 3%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승했고, 운임 역시 평균운임 kg 당 2.50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16주차 수요는 중남미 시장(16% 증가) 및 아프리카(15% 증가)가 주도했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의 증가 톤수 대부분(84%)은 미국과 캐나다 등 휴일인 5월 12일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나타난 꽃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북미행 화훼수출은 4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톤수 증가률(3%)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2주간(15주 +16주)의 실적은 이전 2주간 실적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까지 수요 급등세를 보였던 MESA 지역의 톤수가 (-)23% 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프리카 (-)10%, 아태지역 (-)3% 의 톤수 감소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간 톤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8% 이상의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승세를 지속했던 중동 시장은 최근 두바이 홍수 피해로 주춤하고 있는데, 16주 두바이 항공화물 실적은 전주대비 (-)18%^나 감소했다. 다만 이들 물령은 인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와 샤르자 등을 통해 운송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은 각각 20%와 103%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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