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물류 협업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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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0 15:20   수정 : 2023.10.20 15:20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항공화물 세계 2위 수성을 위해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인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화물 사업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 이학재 사장은 19일 공사 회의실에서 DHL 익스프레스의 존 피어슨(John Pearson)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환담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에게 인천공항 항공화물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감사를 전한 후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 내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DHL은 앞서 2019년‘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체결 이후 물동량 처리능력 증대와 물류설비 자동화를 위해 기존시설의 약 3배 규모의 DHL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했으며, 지난 2023년 7월 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기존 8,100건에서 2만 8,400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하는 등 인천공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 19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화물노선 및 물동량 창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직원들,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사장 및 경영진이 공사 회의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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