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SpiceJet, 싱가포르 정기편 화물 노선 개설 ... 737F로 주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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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4 17:55   수정 : 2021.02.24 17:55
인도 항공사인 SpiceJet가 인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정기편 항공화물 전용기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서, 이제 인도 최대의 화물항공사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항공사의 화물전담부서인 SpiceXpress가 운영하게 되는 이번 화물 정기편 서비스는 B737F가 투입되어 주 2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Bangalore, Chennai, 그리고 Mumbai에서 인도적 물품을 기본으로 의약품과 부패성화물 등을 주로 수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이공항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시장은 지난해 항공화물 교역량이 7만 5,000톤에 달하는 6번째로 많은 운송실적을 기록한 노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중 인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SpiceXpress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싱가포르에 차터기 운항을 통해 화물을 운송해왔다. 지난해 5월 이후 연말까지 해당 항공사는 총 230편의 화물기와 화물전용 여객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오다가, 이번에 정기편 화물 서비스를 개시한게 된 것이다.
 
실제로 SpiceXpress 지난해 여객 수요감소로 많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해왔지만, 화물 수요 폭증으로 인해 의료용품을 중심으로 화물서비스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급속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와이드바디 여객기 5대를 포함해 총 19대의 화물 수송용 항공기를 보유하면서, 일일 최대 600톤의 화물공급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화물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인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는 Emirates, IndiGo, Singapore Airlines,그리고 Sri Lankan Airlines 등 4개 항공사들이 pax-freighter항공편으로 화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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