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항공운송의 경우 중국발 미국행 마스크 수입량 급증하고 있으며, 항공운임은 15~20달러/kg 수준이다.
해상운송을 살펴보면, 한국행 컨테이너 예약시, 종전 1주일 대기가 일반적이었던 반면, 현재는 약 1개월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며, 미국 도착 화물 통관도 의료·방역 등의 제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의 통관 및 반출 소요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선사들이 수요 감소를 이유로 빈번하게 스케줄을 변경함에 따라(blank sailing 포함) 나타나는 현상으로 스페이스 확보 및 계약된 배송기한 준수 등에 애로가 증가하고 있다.
내륙운송은, 현재 Trucking 운영에는 애로가 없으나, 전체적인 물량은 체감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화물터미널 등 시설이 낙후된 몇몇 지역은 배송 기피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맨해튼 일부 화물 터미널은 부실한 방역작업으로 운전기사들이 중도에 복귀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항공운송의 경우, ICN-LAX간 항공 운항편이 줄어 스페이스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사들이 하루 4대운항을 2대로 축소 운행(적용 기간 : 2020.3.8.~5.16)중이며, 화물기 역시 축소 운행 중으로, 항공 스페이스가 절대 부족한 상태이다.
항만운영은, 대형 동맹선사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물동량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 조직적으로 Blank Sailing을 진행 중이어서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Blank Sailing : 물동량이 충분치 않아, 배를 운영해도 이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배편 자체를 취소하는 행위)
내륙운송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구매 취소 경우가 늘어, 트러킹 산업 전반에 걸쳐 DRY-RUN (물건 배송 시도를 하였으나, 구매자의 인수거부 등으로 완료치 못하는 경우) 사례가 증가 추세 중이다.
기타 (B2C 물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미국내 온라인 쇼핑몰 AMAZON의 이용이 늘고 있는데, 현재 생필품을 제외한 제품에 대한 배송 지연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AMAZON 배송 직원의 감염으로 인한 물류 창고 일시 폐쇄 및 생필품 우선 배송 등의 정책으로 인한 지연이다. 이에 따라 일부는 제조사가 직접 배송하는 FBM(Fulfillment By Manufacturer) 방식으로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추세이다.
 
<시카고>
항공운송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운송에 영향을 끼치면서 State Health Organization은 의료용품에 대한 운송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미국내 조업률이 낮아지고, Air Cargo가 정상적으로 Full Operation 되지 않고 중단된 상황으로 화물기 확보가 어려워 운송이 늦어지고 있다.
내륙운송은, 미국 공장 조업중단 확대로 내륙운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FedEx, UPS 등 주요 운송사들의 Operation 지연으로 내륙운송 역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