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류기업들, 노딜 브렉시트로 항공화물 공급망 붕괴 우려 ... 소규모 제휴 통해 자체 대응 나서

  • 카고프레스
  • 입력 : 2019.02.27 17:51   수정 : 2019.02.27 17:51

브릭스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으나,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물류업계는 공급망 중단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끊김없는 항공화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하여 개별 업체들은 상대적은 소규모 수준의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고객인 화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리버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Wynne Aviation은 Leipzig-Halle Airport (LEJ)당국과 Airport Park Leipzig-Halle등과 협력 관계를 강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 십을 체결했는데, 이는 영국 노스웨스트와 노스 미들랜드, 그리고 노스 웨일즈 지역과 독일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이들 제휴 업체 및 기관들은 별도의 팀을 구성해, 창고 및 항공화물 취급, 그리고 통관과 트럭킹 서비스를 포함하는 완벽한 항공화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영국 기반의 항공사인 Jota Aviation과 Volga Dnepr Group 산하 항공사들이 직접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몇 달동안 많은 영국 물류시장 리더들은 수많은 검토와 대응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들은 오는 3월 29일까지 마감 시한인 브렉시트로 인해 물류시장의 기반이 어떻게 붕괴될 런지 예측할 방법은 없지만, 공급망 자체가 크게 흔들릴 것이며, 특히 섬나라인 영국으로의 부패성 상품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는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
 
특히 영국의 자동차 클러스터가 모여있는 2개의 공항인 LPJ(존레논공항)와 LEJ 공항들은 현재 EU화물은 통관절차 없이 이들 허브를 통과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기한이 만료되면 이는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협실화 될 경우 이들 지역의 자동차 공급망은 ‘Just in Time’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지역 항공화물 게이트웨이인 리버풀공항의 미래는 예기치 못한 결과에 처하게 될 것이다. 당장이든 블렉시트 이후든 신중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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