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인 WorldAC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예상대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볼륨이 이전 분기 하락세와 달리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3년 분기별 실적 분석에서 WorldACD는 1분기 11% 감소를 시작으로 2분기 8% 감소, 그리고 3분기에도 3%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예상대로 4분기 실적은 3% 증가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실적은 2022년과 비교해 5% 전후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몇 달동안 시장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나름 선방한 한 해로 보여진다.
특히 이같은 4분기 실적 증가세는 아시아 태평양 노선의 물량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2023년 50주 및 51주차 실적만 보면, 전년동기비 5%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애 주목해야 한다.
당연히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노선은 거의 모두 (-) 성장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시장 경기 회복을 보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WorldACD는 지난 2023년 연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kg당 2.54달러를 기록해 2022년보다는 17% 이상 낮아진 수준을 보였지만, 2019년 보다는 42% 차이를 두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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