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탄소배출량 2030년까지 5% 감축”... ICAO 회원국 대상 목표치 합의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11.28 16:21   수정 : 2023.11.28 16:21

각국 정부의 항공관련 규제 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최근 회원를 통해서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항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현재 화석연료 사용량의 5%를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목표에는 녹색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 비전”을 포함해서 (각국 정부기관의)규제 기반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동시에 “어떤 국가도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포함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대한 실천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를 비롯해 저탄소항공연료(LCAF) 및 기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각국 정부의 합의는 지난 2022년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제로(Net Zero) 목표를 두고 있는 IATA의 결정을 지지한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IATA 윌리 월시 사무총장은 “ 이번 (ICAO의) 합의는 항공산업이 SAF를 지지함으로써 각국 정부가 SAF 생산을 장려하는 계획과 정책에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며 환영을 표시하면서, 무엇보다도 2050년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SAF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각국 정부를) 이해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이제 각국 정부는 기하급수적으로 SAF 생산량을 늘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급히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IATA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