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 운영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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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6 16:16   수정 : 2024.02.16 16:16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필리핀 최대 관문공항이자 수도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PPP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PPP사업(Public-Private-Partnership; 민간투자사업)이란 도로, 공항 등 공공 인프라 조달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부문이 협력하여 건설, 운영 및 관리하는 제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필리핀 산미구엘社(SMHC) 및 현지 재무투자社(RMM Asian Logistics, RLW Aviation Development)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16일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DOTr) 및 마닐라국제공항공단(MIAA)으로부터 본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은 사업기간 25년(2024년~2049년)동안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이 36조 9천억원(275억 USD)에 달하고, 사업기간 투입되는 비용인 총사업비는 4조원(30억 US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이번 사업 수주로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 수주는 지난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한‘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사업’ 이후 두 번째 해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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