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에바항공과 A350-1000 및 A321neo 대규모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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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0 12:40   수정 : 2024.01.10 12:40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대만 에바항공과 장거리 A350-1000 18대와 단일통로 A321neo 15대 확정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바항공은 향후 장거리 노선을 위한 A350-1000을 도입하는 최신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A321neo 항공기는 에바항공의 지역 네트워크 운영에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용기 영업 부사장은 "에바항공과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환영하며, A350-1000은 장거리 시장에서 대형 와이드바디 카테고리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며 “A350은 항속거리, 탑재량, 연료 효율성, 및 승객 편의성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탄소 배출 감소에도 즉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A350 항공기는 업계를 선도하는 장거리로, 두 가지 크기인A350-900 및 A350-1000으로 제공된다. A350-900은 최대 350명의 승객을, A350-1000은 최대 41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최신 롤스로이스 엔진으로 구동되며,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모를 25%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최대 9,700해리/18,000킬로미터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A350 패밀리는 전 세계 60개 고객사로부터 1,000대 이상의 확정 주문을 받았으며, 현재 39개 항공사가 570대 이상의 항공기를 주로 장거리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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