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카고, “홍콩 항공화물 시장 확실한 성수기”... 전자상거래 수요로 물량 전고점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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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2 16:20   수정 : 2023.11.22 16:20

최근 Cathay Cargo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수출 물량으로 인해 홍콩 공항이 근래들어 가장 확실한 성수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앵커리지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미국행 화물 운항이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시장 수요는 연중 최고점을 행해 계속 전진중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홍콩공항이다. 올해 내내 이어진 ”Greater Bay Area“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수요가 홍콩공항을 통해 나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남미에서는 체리 수확 시기가 돌아오면서 공항 화물 취급량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다만, 이같은 홍콩의 상황과는 별개로 동남아 주변 시장의 수요 확대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는데, 최근들어 L/F 수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뒤이어 동남아 역내 시장 수요 확대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연관해서 연초에는 베트남을 포함해 ‘차이나 +1’의 개념이 일반적이였다면, 이제는 ‘차이나 +3’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베트남의 공급망 포화가 나타나면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포함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가전제품과 같은 아이템들이 정조우 같은 부분품 센터에서 최종 조립을 위해 중국 본토로 이동하는 수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결국 홍콩 공항의 항공화물 실적 증가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수요의 대부분은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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