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IATA CEIV 리튬 배터리 단독 인증 ... 21일 IATA와 인증 수여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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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2 12:56   수정 : 2023.11.24 13:26

국내 최초의 항공화물 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IATA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을 취득했다.
 
에어인천은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지난 17일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y) 자격을 취득하고 어제(21일)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IATA의 CEIV 리튬 배터리(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Lithium Battery) 인증은 리튬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지난 2021년 최초 도입되었으며,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배터리 운송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에어인천은, 지난 7월부터 인증 준비에 착수한 후, 5개월에 걸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 및 평가를 받아 이번에 성공적으로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튬 배터리 운송은 배터리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취급 기준 및 절차를 적용한다. 또한 필요시 위험물 운송관련 국제 표준보다 강화된 자체 규정을 적용해 모든 특수화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 취득에 참여한 에어인천 관계자는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기업으로서 운송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어인천의 이승환대표는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항공사로서 화물운송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금번 인증을 받기 위해 운송본부 임직원들의 노력과 IATA의 신속한 협조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며, “에어인천은 앞으로도, 콜드체인 부문의 의약품과 농수산물, 그리고 위험품과 애니멀 운송 등 부가가치 운송과 관련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화물전용항공사로서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어인천 IATA CEIV 리튬 배터리 인증 수여를 위해, 방한한 IATA 아태지역 지역본부 Philip Goh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도 리튬 배터리 인증은 매우 중요한 인증으로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특히, 리튬배터리의 국제 수송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운송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제운송간 수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화물항공사로서는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통해, 화주 및 포워더 고객으로부터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는 인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나서 지난 5월, 국내 주요 항공사, 포워더, 조업사 등 11개 업체가 공동으로 인증을 획득한 후, 이번에 에어인천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항공사로서는 4번째로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단독으로 취득했다.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항공사로서 2012년 창립 후, 11년의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물을 비롯 특수화물에 대한 맞춤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카고프레스 12월호 기사에 추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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