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화물매출 47.7% 감소 3,557억원 기록 ...전체 매출은 1조 72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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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14 16:57   수정 : 2023.11.14 16:57

아시아나항공이 14일(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1조 7,250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
 
아시아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와 공급이 크게 늘어나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4.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적자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국제선 공급 회복에 따른 항공기 운항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와 화물사업 수익성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26억원 줄어들었으나, 여객 성수기로 직전 분기 대비 16.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1,089억원)
 
사업별로 보면,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비 63.0% 증가한 1조 2,093억원을 기록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유럽ㆍ일본ㆍ동남아 노선 운항을 늘렸고 중ㆍ대형 항공기 운영도 확대한 결과로 분석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비 47.7% 감소한 3,55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증가한 만큼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이 늘어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항공 화물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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