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화물사업 매출 51% 감소 9,153억원 ... 2019년 3분기보단 43% 증가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11.14 16:45   수정 : 2023.11.14 16:45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여객 사업 부문 성수기 기간을 맞아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5% 증가한 3조 86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비 76% 증가한 2조 5584억원을 기록햇으며,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 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 및 수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분석했다.
 
특히 3분기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51% 감소한 9153억원 기록했으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3%가 증가한 실적이다.
 
한편, 오는 4분기에는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대한항공은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4분기 화물사업 역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연말 특수로 항공화물 수요는 완만한 증가세가 기대되는 만큼, 전자상거래 수요 집중 유치 및 시즌성 프로젝트 수요 공략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