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카고룩스 항공과 현지 공동 마케팅 ...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유치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11.10 15:24   수정 : 2023.11.10 15:24
 
현지 맞춤형 마케팅 유럽 항공화물 시장 공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 시각 9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카고룩스항공과 함께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럽 최고 항공화물 전용항공사인 카고룩스항공은 전세계 90개 도시에 취항 중이며,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을 개설하고 현재 주 3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서, 말펜사공항 및 물류기업 관계자, 현지 포워더(화물운송 취급업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국제화물 세계 2위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으며, 카고룩스항공은 당사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 이용에 따른 혜택과 인천공항 내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말펜사공항 관계자는 카고룩스항공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동 설명회에 이어 공사는 밀라노 말펜사공항의 현지 화물터미널 및 물류단지를 시찰하고 화물부문 관계자를 만나 공동물류센터 개발 추진 등 향후 양 공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에 합의하였다.
 
한편 공사는 올해 10월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기준 유럽연합의 비중(44만 톤, 18.7%)이 미주(57만 톤, 24.5%)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연합 국가 중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역규모가 2위(2022년 기준)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향후 이탈리아 및 유럽지역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약 295만톤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국제화물 실적에서 2년 연속(2021~2022년) 세계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 사진은 설명회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물류처장(가운데 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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