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통합안전관리시스템(E-SMS)’ 도입 ...데이터 전산화로 안전관리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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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3 17:38   수정 : 2023.11.03 17:38
 
에어인천은 지난 9월 1일 전사적인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이하 E-SMS)을 완비하고 실제 운용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이 도입하게 된 에어인천의 E-SMS는 그동안 각 부문별로 수기 운영·관리되던 회사 안전데이터 일체를 전산화 하여 즉각적이고 일원화된 위기 대응이 가능케 하는 전산 시스템으로, 시장 조사와 시스템 분석 등 약 10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실제 운용을 시작하였다.
 
E-SMS를 통해 항공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 요소(Hazard)에 대해 담당자들 간에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되어 안전 운항을 위한 전 분야 예방 및 관리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기존에는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현장 종사자가 발견한 위험 요소 보고가 회사 그룹웨어를 통해서만 이루어졌지만, 해당 시스템에서는 보고서 제출 기능 외에는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보고된 위험 요소에 대한 위험평가 및 관련된 부서의 감경 조치 등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E-SMS 도입을 통해 보고서가 접수되면 회사의 총괄 안전관리 부서인 안전보안실 내 각 분야 담당자가 1차 위험평가를 한 뒤 조치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지정, 그 조치 계획과 이행 결과를 보고받고 경감 조치가 완료된 건에 대하여 2차 위험평가를 거쳐 최종 종결처리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에어인천은 PC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활발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E-SMS 모바일 버전 또한 함께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인천 그룹웨어 이메일과도 연동되어 있어 조치 기한과 그 내용이 조치담당자 이메일로 동 시간 전송됨으로써 제출된 보고서에 대한 해당 조치 부서의 처리 또한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에어인천의 E-SMS는 국가 안전 지표 및 회사 자체 안전 지표 현황을 대시보드 형식으로 구현하여 임직원이 회사의 안전 목표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예방 활동에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등 안전 문화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순식 에어인천 안전 보안 실장은 “보다 더 강화된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도입된 에어인천의 E-SMS는 안전에 관한 최고 책임자인 대표이사의 과감한 투자 의지에 결과이고 이를 통해 국가가 지향하고 있는 위험 기반 안전관리에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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