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새로운 베트남 서비스 출시 ... 신규 항공편 투입 한국행 ‘1일’로 단축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11.02 10:15   수정 : 2023.11.02 10:15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이하 ‘페덱스’)가 보다 빠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중동·아프리카(AMEA) 및 유럽 시장을 연결하는 대륙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 10월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신규 항공편은 호치민에서 출발해 중국 광저우의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허브를 거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 4회 저녁 항공편으로 B767 화물기가 투입된다.
 
특히 베트남 남부지역의 수출업체는 한국 및 주요 아시아 시장으로 발송하는 화물에 대해 영업일 기준 단 1일, 유럽으로 발송하는 화물은 영업일 기준 2일로 운송 시간이 단축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페덱스는 호치민에서 매주 총 9 개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기업들이 이 지역의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 취항으로 페덱스는 아시아, 유럽 및 미국으로 운항하는 기존 5개 노선 (싱가포르의 페덱스 남태평양 허브를 경유하는 오전 항공편 4개, 아시아 태평양 허브를 경유하는 저녁 항공편 1개) 외에 추가 운송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박원빈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지사장은 "2022년, 베트남은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117조 원 (870억 달러)이라는 역대 최대 교역량을 기록했으며, 한국 수출의 약 9%, 수입의 4%를 차지했다. 이번 운송 시간 개선은 한국 기업과 수입업체의 공급망 최적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페덱스의 원활한 통관을 지원하는 전담팀과 인천 물류센터의 향상된 역량으로 두 시장 간의 교역을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는 지난 1994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개시한 이래로 베트남을 오가는 국경 간 무역을 지원해 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해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기업들은 신속한 배송 시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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