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 그룹, A350-900 항공기 50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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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7 11:28   수정 : 2023.10.17 11:28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최근 에어버스 A350-900 및 A350-1000 항공기 5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40대 분의 추가 구매권을 확보했다. 새 항공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돼 현재 보유 중인 에어버스 A330과 보잉 B777 기종을 대체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이번 에어버스 A350 도입은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고자 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다. 해당 항공기는 경량화를 위해 티타늄과 복합소재 등을 사용한 기종이다. 비슷한 크기의 이전 기종 대비 연료 효율성이 약 25% 개선됐으며 소음 또한 40% 줄어들었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세계 최대 A350 패밀리 기종 보유 항공사가 된다. 앞서 에어프랑스는 에어버스 A350-900 41대를 구매해 현재까지 22대를 인도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화물기 교체 및 확대를 위해 에어버스 A350F 8대를 발주하는 등 총 99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한다.
 
한편,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말 첫 인도 예정인 에어버스 A321neo 패밀리 100대 포함 약 220대의 신규 항공기 주문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그룹은 2028년까지 신형 항공기 점유율을 2019년 5%에서 64%까지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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