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어카고, ICN-GSP 구간 화물기 시범 운항 결정 ... 747F 투입 8월 31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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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0 14:41   수정 : 2022.08.10 14:41
 
지난 4월 본격 출범 후 화물기 도입 계획을 속속 발표해온 머스크에어카고가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화물기 운항 서비스 제공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에어카고는 아시아- 북미간 새로운 항공화물 서비스를 위해 오는 8월 31일 한국 인천(ICN)을 출발해 9월 1일 미국 그린빌(Greenville Spartanburg;GSP) 구간에서 실제 서비스를 통한 데모 운항(Demonstrator Flight)을 시작한다고 머스크 코리아 대표 겸 동북아 영업총괄인 아담 파머가 자신의 SNS에서 밝혔다.
 
이같은 화물기 시범 운항 소식은 프로모션을 이유로 이미 우리나라 시장에는 알려진 바 있다.
 
올 하반기부터 네델란드 빌룬드 공항을 허브로 본격 항공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머스크에어카고는 기존 화물전용항공사였던 Star Air로부터 항공사 운영을 그대로 이전받아 지난 4월 공식적으로 화물항공사 출범을 선언했다.
 
항공사 출범 선언과 함께 3대의 767-300F 주문과 임대를 통한 767화물기 추가 도입, 그리고 2024년 도입예정인 신형 777F 2대 주문 등 화물기단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형 767-300F 3대를 마이매미 거점 항공사인 아메리젯(Amerijet)을 통해서 미국과 중국을 직접 연결하는 화물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주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머스크에어카고는 화물기 시범운항에 따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어, 시장에서는 동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워더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전형적인 항공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조금은 당황스러운 것은 공식적으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일부에서는 해상운송시장에서 머스크와 거래가 많은 포워더들에게 항공화물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들리고 있다. 머스크에어카고의 정확한 시장 서비스 전략이 무엇인지 기존 항공화물 시장 관계자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Adam Farmer의 LinkedIn post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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