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체리 시즌 항공화물 시장 강타(?) .... 출하 지연 공급 축소 불구 중국 수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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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6 13:15   수정 : 2022.07.26 13:15

북미산 체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수요는 생산 출하 지연 및 항공화물 공급 스페이스 부족에도 불구하고 상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미산 체리 생산이 이상기후로 예년보다 늦은 출하와 그에 따른 수량 부족으로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입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훨씬 낮은 수량만이 이동중이며, 항공화물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고운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체리 사랑은 여전한 것 같다고 미 현지 수출 포워더들이 전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외개방 후 중국은 미국 체리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소비는 계속 증가, 지난해 기준 10kg 박스의 체리가 100만 상자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었다.
 
“중국의 도시 봉쇄와 항공화물 공급 스페이스 제한에도 불구하고, 미국 체리의 수출은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다만 항공사들이 체리 수송에 대응하여, 상당폭의 스케줄 조정을 단행하면서 여타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하는 트랙픽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욱이 이 관계자는 “중국으로의 항공화물 공급이 부족함에도 체리 수송에 큰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항공운송 수요인 체리 수확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날씨 변동성으로 체리 수확은 약 10일 이상 지연되었고 수확량도 줄어들 었다.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체리 수확량은 작년보다 약 25% 감소하여 2013년 이후 가장 작은 생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캐나다 국경 너머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스톤 프루트는 올해 약 2주 생산이 늦었고 체리 생산량은 약 20%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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