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트럭 사업자 전격 파업 ... LA-롱비치 터미널 혼란, 오클랜드 확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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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4 10:46   수정 : 2022.07.14 10:48

개인소유 트럭 운전자들의 운송 계약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법, 이른바 AB5 법안에 대해 항의 표시로 어제부터 LA 및 롱비치항구 터미널을 오가는 트럭운전자들의 파업이 전격 시작됐다.
 
현지 포워더 소식에 따르면, 현재 LA-LGB 항구 내 터미널에서 트럭파업으로 인해 운송업무 전반에 큰 혼선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부 터미널은 게이트를 막았으며, 파업에 따른 경찰 인력이 동원돼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혼잡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한국계 포워더 관계자는 “TTI 는 문이 닫힌 상태입니다. WBCT나 LBCT, ITS 등등 다른 터미널들도 입구 쪽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하여 컨테이너 픽업이나 엠티 리턴, 그리고 RAIL 스케쥴 까지 모두 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트럭파업은 자가 소유 트럭 사업자 등 전체의 일부 파업이기는 하지만, 현지에서는 오클랜드까지 파업이 확산될 조짐이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터미널 파업으로 인한 체화 및 지체(DEMURRAGE /DETENTION)에 따른 D&D 차지는 터미널이나 선사에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운송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현지 트럭업체 >/ 오후 관련해 추가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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