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 부담 D&D 차지 지역별 격차 커” ... 평균 664달러 불구 미국은 2,692달러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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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06 17:54   수정 : 2022.07.06 17:54

글로벌 컨테이너 장비 임대 플랫폼인 Container xChange는 최근 전 세계 평균 체화 및 지체료(D&D) 요금을 조사 발표했는데, 미국 시장 화주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murrage & Detention Benchmark 2022”는 2022년중 세계 chle 컨테이너 항구 60곳을 선정, 상위 실적 8개 선사들이 화주들에게 각각 부과한 D&D요금은 비교 분석한 자료이다.
 
결과치를 보면, 컨테이너 반출 후 Free Time 2주가 경과한 후 선사들이 부과한 전 세계 평균 D&D 차지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펜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12% 이상 높은 664달러(1월부터 6월까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평균치는 컨테이너당 586달러였고, 2021년은 이보다 38%가 오른 868달러였다.
 
문제는 지역별로 D&D 차지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5월 기준 D&D 비용부담이 컨 당 2,692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이 549달러, 인도는 482달러, 중국은 453달러, 그리고 여타 아시아 지역이 366달러 수준이었다.
 
항구별로는 미 동부 거점인 뉴욕항이 가장 비싼 항구로 나타났고, 롱비치와 로스엔젤리스, 그리고 오클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미국 항구들은 5개 모두 홍콩항구보다 2~3배 더 비쌌으며, 중국 다렌이나 부산항과 비교해서는 무려 20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선사별로는 거의 모든 항구에서 COSCO가 가장 낮은 D&D를 적용했고, HMM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 내용에는 동일 지역 항구라고 해도 어떤 선사를 사용하는냐에 따라 D&D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로테르담항구의 평균 D&D차지는 564달러였지만, 이곳에서 ONE을 이용할 경우 D&D 비용은 43%가 너 높은 809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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