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프랑스 소비자 구매력 위해 운임 낮출 것” ... 수입품 운임 ‘컨’당 500유로씩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2.07.02 14:13   수정 : 2022.07.02 14:14

인플레이션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적선사인 CMA CGM은 자국 수입품에 대해 해상운임을 컨테이너 당 500유로(520.70 달러 상당) 만큼 할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프랑스 일반 가정의 구매력 상승을 지원학 위해 해상운임을 낮출 것임을 천명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프랑스 및 해외 영토의 주요 소매수입 업체 고객들을 위해 할인 운임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정부와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CMA CGM측은 “소비자 물가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 (필수)수입소매업체를 지원하는 방법으로는 이것(운임인하)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운임의 거의 10%를 인하하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에 프랑스 정부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지적하면서, “솔직히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CMA CGM이 마치 애국적 결단을 내린 것처럼 체스처를 취하고 있다. 문제는 각국 정부가 해운산업의 수익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정치적으로 아주 쉬운 목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이번 조치에 이이서 더 많은 압력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