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항만 컨테이너 적체 서서히 늘어” ... 체류 ‘컨’2배 증가해 수수료 부과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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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01 13:36   수정 : 2022.07.01 13:36

글로벌 시장 경제에 인플레이션 여파가 급격하 확산되는 가운데, 컨테이너 이동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운임 하락을 우려하는 선사들과는 달리 거점 항만들은 계절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혼잡도가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미국 서부항만의 장기 체류 컨테이너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자료에서는 지난 2월 대비해 6월 말 기준 LA/LB항만 장기 거주 컨테이너 숫자는 2배 이상 늘어난 4만 8,932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항만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입 컨테이너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었던 컨테이너 장기 적체수수료 부과를 본격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수수료는 9일 이상 체류시 100달러를 부과하고 이후 하루마다 100달러를 추가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되고 11월 15일 시행하기로 했으나, 항만 게이트 밖으로 더 많은 컨테이너를 내 보낼수 있는 위협용 무기로 작동하면서, 실제 수수료 부과는 매 분기 연기되어 왔다.
 
“지금의 체류 컨테이너 숫자는 해당 수수료 적용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던 11월 15일 기준 체류 컨테이너 숫자인 4만 8,905개와 거의 똑같은 수준이다. 결국 조만간 실제로 수수료 부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서부항만의 컨테이너 적체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은 철도 운송의 지연으로 인해 항구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6월 26일 기준 롱비치의 9일 이상 체류 컨테이너 숫자는 2만 501개로 이중 터미널에 8,992개, 철도쪽에 1만 1,509개가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LA항구 역시 29일 기준 9일 이상 체류 컨테이너중 1만 7,010개가 선적 대기중인 부두내 레일 컨테이너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전체 컨테이너의 60% 수준이며, 터미널에 대기중인 수입컨테이너중 41%인 2만 8,984개는 철로에 묶인 채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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