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노선 항공화물 운임- L/F 동반 하락 ... 여객 수요 회복 따른 공급 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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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25 17:23   수정 : 2022.05.25 17:23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 노선에서의 화물 수요 및 L/F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안정화 이후 항공화물 시장에 대한 또 다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최근 볼륨기준 항공화물 Load Factor를 수치화하고 있는 Clive Data Services.는 대서양 노선 전반에 걸쳐 L/F수치가 약 60%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으며, 항공화물 운임지수 Xeneta.도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TAC Index를 봐도, kg당 4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Milan-US 구간은 1년 전 보다 5% 이상 낮은 수준이고, Frankfurt- North America 구간은 1주일만에 9%가 하락한 3.81달러를 기록했다. 큰 그림에서 볼 때 하락세는 4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발 유럽 운임은 2.14달러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27%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항공화물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벨리공급 확대로 항공화물 시장 운임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여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안정화로 여객기 운항이 늘어날 경우 시장 운임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아무도 운임이 어디로 갈지 알수 없다. 두고 봐야 한다. 과연 정상운임이 얼마인지도 이젠 기준을 잡을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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