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항공화물 운임 냉각기(?) 진입 불구 운임 하락 전망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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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8 16:13   수정 : 2022.01.18 16:13

지난해 12월 말 이후 중국발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은 냉각기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운임 수준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 메인 교역로에서의 항공화물 운임은 지난해 12월 13일 기준 15.13달러의 평균운임을 찍은 후, 하락하고 있다고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가 분석했다. 이후 중국발 미국행 운임은 거의 30%가 하락한 10.68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발 유럽행 운임도 12월 27일 기준 8.82달러에서 약 17%가 하락한 7.34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은 “1분기 계절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확실이 운임은 냉각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해상화물 및 항구의 터미널 혼잡은 개선의 여지가 아직 없음, 미국은 도로와 철도 기반 운송 시설 부족문제와 지금 막 싸움을 시작했다. 안타깝지만 새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고운임 상황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항공화물 운송은 여전히 공급망 지연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자 옵션으로 자리매김중이다. 운임이 일시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것은 연말 성수기 시장 수요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 1월이기 때문이며. 이같은 냉각기는 운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대단히 낮다는 것에 거의 모든 시장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지금 시장 상황에서 화주들이 속도 차이를 고려해 운송수단을 선택할 확률은 대단히 낮다. 이제는 항공과 해운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별로 운임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겠지만, 전년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프리미엄 운임을 지불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벨리공급 회복을 기대했지만, 이미 오미크론으로 이런 기대감은 적어도 올해에는 물건너 간 일이며, 심지어 기존 화물전용기 공급마저 – 홍콩의 사례 – 줄어들 수 있는 위기가 심심치 않게 연중 항공화물 시장 공급을 자극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경제 분석사들은 이렇게 분석 전망하고 있다. “광범위한 공급망 혼잡에 대한 완화요인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광범위한 수요는 올해내내 계속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재고 회복 곡선을 볼 때 미국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 회복 여지가 더 많다는 말이다. 항공기 용량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완화를 기대하기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해운 스케줄이 꼬이고, 미리면서 항공화물 운항 스케줄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화주들이 (올해도) 계속해서 공격적인 공급망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항공화물 시장 관계자들은 “인도를 제외하고 많은 노선에서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며,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여유가 있지만, 항공사들은 운임을 내리지 않고 있다. 혼잡은 완화됐지만,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의 느낌이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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