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DB Schenker 인수 계획 없다” ... 아시아 물류기업 인수통해 육상서비스 진출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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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1.11 14:22   수정 : 2022.01.11 14:22

최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서비스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는 A.P. Moller – Maersk 그룹은 물류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는 독일계 포워더인 DB Schenker의 인수는 사실 무근이며, 인수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머스크 그룹의 해상 및 물류부문 CEO를 맡고 있는 Vincent Clerc 대표가 해외 전문 매체인 Shipping Watch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내용으로, Clerc CEO는 “우리는 육상분야로의 확장을 더 원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물류기업의 인수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 우리는 충분한 현금이 있지만, 많은 물류시장 분석가들이 추측하는 글로벌 물류그룹중 한 곳(DB SCHNKER)을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포워더인 DSV가 물류시장에서 다양한 업종군의 포워더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그 다음 목표가 DB Schenker일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시장에 퍼졌으며, 실제 DSV는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DB Schenker의 모기업인 Deutch Ban이 만년 적자로 인해 민영화 내지는 포워더 사업부문의 매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유럽 증권가의 소문 때문이었다. 하지만 DB Schenker 이사회는 이를 즉각 부인했으며, 인수 소문은 사그라 들었다.(사진은 해상 및 물류부문 CEO를 맡고 있는 Vincent Cler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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