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포트, 한국 JV 지분 인수...본사, 100% 소유권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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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24 11:20   수정 : 2021.11.24 11:20


글로벌 항공화물 지상 전문 조업사 스위스포트(Swissport International AG)가 지난 11월 17일 한국합작법인(Joint Venture)의 지분 41%을 매입하면서 기존 59%에서 100%으로 소유권으로 지분을 모두 가져갔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현지 파트너(ACE)와의 합작 투자형태로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스위스포트는 한국 항공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아시아 성장 전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합작법인의 지분을 온전히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위스포트의 브래드 무어(Brad Moore)  아태지역담당 전무는 “스위스포트코리아 합작법인은 그동안 인천공항 화물 지상조업 등을 통해 수익을 3배로 늘리고 고객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크게 평가하며  “인수 후에도 ACE의 김종욱 대표이사와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여 현지 관리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발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종욱 대표이사는 앞으로 2년간 스위스포트코리아의 운영을 대행하기로 본사와 계약했다. 

스위스포트코리아 합작법인은 2005년 출범시 250명의 팀과 2명의 항공사 고객으로 한국에서 시작한 이래. 에미레이트 항공, 페덱스, 에어캐나다, 에어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카고, 에어뉴질랜드, 하와이안항공, 비엣젯 등 주요 외국적 항공사의 화물지상조업을 확대해 현재 1,200명의 직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스위스포트코리아는 한국도심공항터미널(CALT)와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주 화물 터미널(SCRT)을 오픈해 포워더와 항공사에 화물 조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유일한 독립 지상조업대행사로 서울중앙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서울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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