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om, 2030년까지 100대 자체 화물기 보유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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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0 15:24   수정 : 2021.10.20 15:24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인해 전자상거래 수요 폭증에도 항공 스페이스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JD.com은 지난 2분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국경간 전자상거래 성장을 위해 선전-방콕 구간 자체 차터기 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동시에 JD.com은 중국동방항공의 난징-로스엔젤리스 구간에서 두 번째 차터기를 운항하기 시작했고, 상하이와 선전 창고간 가장 빠른 화물 이동 서비스를 연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JD.comd,은 이제부터 자체 화물전용기 구매 및 임대를 통해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것임을 공표했다. 특히 자체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 설립을 준비하는 등 사실상 항공사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전 산업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자체 운항 네트워크 확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낀 JD.com은 오는 2030년까지 자체 운항 화물기 100대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 안에는 북미와 유럽에 대규모 창고를 건립하는 등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당초 계획된 중국발 전세계 도착지를 대상으로 3~4일 이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확인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점 물류센터 확장과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운송이 가능한 화물기 운용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2020년 매출실적 3,110억 달러 달성과 연간 성장률 9.5%를 유지해서 오는 2025년까지 4,970억달러 실적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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