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 항공화물 거점 공항 급부상 ... 9월 화물실적 23% 증가세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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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3 17:39   수정 : 2021.10.13 17:39

유럽시장에 새로운 항공화물 거점 공항으로 급부상중인 브뤼셀공항이 지난 9월 기준 항공화물 취급 실적이 전년동기비 23%나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9월 전체 실적은 펜데믹 이전인 2019년 9월에 비해서도 37.1%나 증가하는 수치이다
 
지난 9월 7만톤의 화물 취급 실적을 기록한 브뤼셀공항은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4분기 추가 수요로 인해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화물기 운항횟수도 지난해보다 14%가 증가한 1,868회를 기록했으며, 화물전용 여객기의 운항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물전용기를 이용한 화물수요는 9월 기준 2만 2,000톤으로 전년동기비 20% 이상 늘었고, 이는 2019년 동월대비로는 135.9% 증가한 수치이다
 
공항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아시아발 항공 노선 확대가 절대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인티그레이터들의 전자상거래 수송물량은 2만 4,500톤으로 작년보다 6.2% 증가했고, 이는 2019년 9월보다 42.1% 늘어난 수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여객기 벨리공급을 통한 화물수요는 9월 기준 9,600톤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52.3% 늘었지만, 2019년 대비로는 25.6% 줄어들었는데, 이는 그만큼 여객기 운항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트럭을 이용한 화물수요는 1만 3,900톤으로 전년동기비 40.1% 증가와 2019년 동월대비로는 20.4%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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