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항공,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물류센터 건설 ... 14일 공항공사와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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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5 13:59   수정 : 2021.09.15 13:59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우정항공과 ㈜에이씨티앤코아물류의 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고 인천공항공사가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이들 2개업체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1공항물류단지 개발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 대상 지역은 인천공항 제1공항물류단지의 N1,N2 필지로, ㈜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 ㈜우정항공은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N1 필지(㈜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 N2 필지(㈜우정항공)에 대형 물류센터를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두 회사의 투자비용은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최대 300억 원, ㈜우정항공 약 320억 원(최종단계 포함) 규모로, 물류센터의 본격 운영시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연간 15만 톤 가량 증가하고 물류센터의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우정항공은 2014년부터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국내 최초로 항공혼재화물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 이후 입지를 탄탄히 다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혼재사로서,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2020년 기준 연간 항공수출화물 5만 톤을 달성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정항공은 이번 물류센터 건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도입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상용화주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 개시되면 연간 9만 톤 이상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1999년 설립되어 중국발 전자상거래 및 특송화물, 해상-항공연계 복합운송(Sea&Air)에 특화된 물류 전문 중소기업으로, 현재 관세청 주관 글로벌 배송센터(GDC) 민관합동추진단* 내 유일한 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자체 거점 물류허브센터를 구축하여 기존에 항만(인천항,김포항,평택항 등)에서 처리중인 물동량과 연계한 복합운송을 강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와 특송화물 처리용량이 대폭 확대되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연간 6만 톤 이상 추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1,136천㎡)과 공항물류단지(1,914천㎡, 미개발부지 포함)로 구성되어있으며, 2005년 4월 1단계 지정(약 210만㎡) 이후 단계적 확대 지정을 통해 현재는 총면적 305만㎡ 규모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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