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V Panalpina, 세계 최대 포워더 등극 예상 ... 어질러티 인수 완료후 항공 해상운송 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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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3 16:11   수정 : 2021.06.23 16:11

최근 Transport Intelligence (Ti)가 DSV Panalpina가 Agility GIL 인수가 완료될 경우, 항공 및 해상시장에서 수익 측면에서 세계 최대 화물 운송 업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이번 M&A 결과로 글로벌 화물운송 시장에서의 순위 상승은 예상되었지만, 항공 및 해상운송을 아우르는 구체적인 (예상) 실적 분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가 최근 발표한 Global Freight Forwarding Market 2021은 Kuehne + Nagel (K&N)을 현재 시장 리더로 선정했으며, 총 매출액은 115억 유로를, 그 다음으로 DHL Global Forwarding(DHL GF)으로 109억 유로 매출로 2위를 예상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인수 합병의 성사시킨 DSV Panalpina는 매출 99억 유로로 3위에 랭크됐고, Agility는 28억 유로로 12를 예상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하지만 DSV와 Agility의 합병은 공식적으로 2021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상위권 순위 변경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히면서, "어질러티의 28억 유로 매출실적은 DSV Panalpina가 K&N과 DHL GF를 모두 제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주목할 점은 이는 DSV와 Panalpina의 통합작업 과정에서 합병회사는 2020년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추가적인 통합작업인 Agiltiy의 합병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마지막 분기는 Panalpina를 인수하는 과정중 완전한 영향을 받은 사실사의 첫 (회계)분기였으며, 당시 기준으로 새로운 합병 회사는 DSV 및 Panalpina 각각의 개별 법인을 합친 것보다 실적이 작게 나온 바 있다.
 
그 배경에는 통합작업 과정에서의 주요 고객의 손실, Panalpina의 부패성 화물 서비스 사업 축소 및 기타 활동의 중단으로 지난 4분기중 항공화물 운송 실적이 이 전년대비 26%나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측보다 실적이 훨씬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DSV의 Panalpina 합병은 완전히 마무리됐고, 이제 Agility의 통합작업으로 실적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Ti 데이터는 DSV Panalpina-Agility는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전체 통합 운송시장 리더로 1위에 오른 K&N의 시장 점유율은 7.3%인데, 이는 DSV-Panalpina의 6.3%와 Agility의 1.7% 시장 점유율을 합칠 경우의 8%가 넘어가기 때문에 DSV-Panalpina-Agilit가 글로벌 No1이 된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번 Ti 보고서는 Maersk의 인수로 지난 해 Damco를 모회사로 편입시킴으로서 Maersk Logistics & Services는 이번에 세계에서 18번째로 큰 항공화물 운송 업체로 자리 매김했다. 매출은 6억 3,300만 유로이며, 시장 점유율 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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