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합운송 전문 Samskip 항공사 설립 계획 ... 3년 내 자체 항공기 도입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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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6 13:39   수정 : 2021.05.06 13:39

유럽을 기반으로 글로벌 복합운송 서비스 전문업체인 Samskip이 항공화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수년안에 자체 항공기를 도입 운영하는 항공사(Samskip Air) 단계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amskip은 항공화물 전담 부서를 1일부터 출범시켰으며, 35년간 KLM, Hellman Worldwide, FedEx와 TNT에서 임원을 역임했던 Hans Blauw를 Samskip Air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우리는 고가화물에 대해 해상운송이나 철도운송보다 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 많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항공운송 서비스 수요 성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으며, 관련 서비스의 매출 및 수익 구조가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으며, 예약 건수도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전용 항공기의 운용이 더 유리하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기종 및 화물기 도입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 시장 상황에서 차터기를 통한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적어도 3년 이내에는 자체 항공기를 보유 운용한다는 계획만 확인되고 있다.
 
“현재 우리는 포워더의 역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차터기 계약을 통해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조만간 전용항공기 도입과 운용이 확정될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samsikp Air는 네델란드 스키폴공항을 허브로 활동중인데, 이는 스키폴이 중국과 미주, 러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화물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허브이며. 특히 유럽내 Samskip의 멀티모달 네트워크인 트럭과 철도, 바지선 및 근해운송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펜데믹 이전까지 네델란드의 화물 물동량은 연간 160만톤에서 180만톤에 이르렀고 이중 90% 이상은 스키폴을 통해서 처리되고 있다. 우리가 새로운 항공화물 사업부를 스케폴에 설치한 이유가 그것이다. ”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Samskip은 육상, 해상, 철도 및 항공으로 이어지는 운송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회사이다.
연간 매출액이 7억 유로 이상인 Samskip은 현재 유럽, 북미 및 남미, 아시아 및 호주의 35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약 1,700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있는 유럽의 대형 운송 회사 중 하나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두고 있지만 원래 1990년에 아이슬란드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Samskip은 전략적 인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재 Samskip의 주로 유럽 역내 복합운송과 북대서양 지역에서의 통합물류 서비스, 그리고 특수화물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는 물론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BB 서비 및 프로젝트화물 운송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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