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공항, 중국 정저우공항과 ‘항공실크로드’구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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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30 14:38   수정 : 2021.04.30 14:38
최근 중앙유럽(동유럽)의 최대 항공화물 허브공항으로 부상중인 부다페스트공항(BUD)는 중국과 동유럽간 유통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전용항공화물터미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BUD측은 중국 정조우국제공항(CGO)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최근 부디페스트공항 카고시티내 터미널 운영을 양도하기도 했다. 이번 부다페스트공항 터미널은 “Zhengzhou Exclusive Overseas Terminal”로 불린다
사실 이미 지난 2월 중국 헤난지역공항(정조우)에는 “Budapest Exclusive Overseas Terminal”이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부다페스트공항이 추진중인 개발 프로젝트에는 이미 중국 헤난공항그룹(정조우공항운영)과 중국-헝가리 비즈니스 및 물류 개발 기업인 CECZ/ Utlink그룹이 참여중이며, 양국간 항공실크로드(aerial silkroad)를 구축하기 위한 거점공항으로 BUD와 CGO가 상호 물류센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CGO-BUD-CGO 구간에서 화물전용 노선이 개설된 바 있으며, 하이난항공이 주 3회 운항중이며, 3월말 이후에는 747항공기 주 2회 운항이 추가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중국 알리바바의 물류회사인 Cainiao는 부다페스트를 동부 및 중부 유럽의 전자상거래 허브로 지정하고 이미 운영을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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