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시장 운임 장기적 ‘우상향’유지 전망 .... Ti, 백서 통해 화물공급 부족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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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2 14:25   수정 : 2021.04.22 14:25

항공화물 시장 운임이 여전히 인상 여력이 있으며, 이같은 고운임 상황은 장기적으로도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Transport Intelligence (Ti)는 관련한 백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으로, 항공화물 시장은 구조적인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잉사이 시장 전망치를 근거로 들면서, 전 세계 항공기들은 앞으로 20년동안 매년 3.2%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화물 수요는 같은 기간 매년 4% 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이런 수치는 항공사들의 벨리공급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으 결과이다. 이것만으로도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운임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낮은 운임 시대가 끝났음을 시사하는 것이다.”라고 백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물 수요 충족을 위해서 항공화물전용시 사용빈도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동시에화물기 수요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항공사간의 생존을 위한 통합은 경쟁을 위축시킬 것이며, 공급 여기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운임은) 자극을 받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적어도 여객 수요는 당장 회복이 어렵고, 여전히 펜데믹 영향권에 들어있어 여객은 단기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반면, 전자상거래의 수요 폭발로 화물은 장기적인 성장과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당장에 항공화물 시장은 크게 (확실히) 네트워크화된 항공화물과 이른바 항공특송 솔루션 시장으로 양분될 소지가 크다. 이들의 시장 점유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백서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요인을 예측하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제한된 공급의 지속과 수요 즈아 및 지리적 수급의 불균형, 그리고 높은 수준의 운임 등이 그것이다.
 
“가장 중요한 운임 변수는 수요가 아니라 공급인 만큼, 항공사들의 여객 서비스 회복이 언제 나타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비정상적이지만 현실이다”라고 밝힌 백서 연구 참여자는 “적어도 수익성 있는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다. 재정적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여객수요의 완전 회복이 길어지면서 벨리공급은 계속 하락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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