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월에도 임시선박 4척 추가 투입 ... 북미 동서안으로 각 1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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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3 10:34   수정 : 2021.02.23 10:34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월에도 4척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러시아 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으며, 한 달 동안 4척을 투입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먼저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504TEU의 화물을 싣고 미주 서안의 LA항으로 출발했다. 전체 화물 중 7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다.
 
또한 베트남 항로에는 첫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1,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Yu Chang)호’가 1,034TEU의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에서 베트남 하이퐁(Haiphong)으로 출발한다.
 
러시아 노선에도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2,100TEU급 ‘퀸 에스더(Queen Esther)호’는 28일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Vostochny)로 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800TEU급 ‘HMM 울산(Ulsan)호’가 27일 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되어 부산신항을 출발, 美 뉴욕(New York)항으로 향한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주 서안(부산~LA) 8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과 유럽, 러시아 노선에 각 1회씩, 총 1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출항하는 4척의 선박들을 포함하면 총 15척으로 확대된다.(사진은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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