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DB 쉥커와 친환경연료 SAF사용 화물기 운항 .... FRA-SHA 구간 777F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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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8 11:42   수정 : 2020.11.28 11:42

전 세계적으로 CO2감축을 위한 친환경 연료 사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루푸트한자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즉 SAF를 사용한 화물기를 운항했다.
 
11월 29일 LH는 쉥커와 협력해 프랑크푸르트와 상하이 구간에 투입되는 B777화물기를 SAF를 사용해 이른바 탄소중립 연료를 사용한 첫 화물전용기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운항은 이달 초 양사가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항공화물 운송에서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긴 사례인 것이다.
 
LH cargo의 최고경영자인 Peter Gerber CEO는 “이번 비행을 통해서 LH는 SAF의 사용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다. 향후 충분한 양의 대체연료를 사용할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협력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ochen Thewes DB Schenker CEO 역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항공화물 시장의 기후 보호 노력은 더 많이 앞서있다. 이번에 역사적인 탄소중립 화물 비행도 그것을 증명한다. 우리는 이른바 ‘녹색운송’을 위한 항공사들과 화주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AF는 이른바 지속가능한 합성등유를 말한다. 현재는 주로 지속 가능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야채 및 식용유처럼 바이오매스(biomass)를 통해서 생산된다. 미래에는 이같은 식물 기반이 아닌 재생가능연료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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