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백신 수송대비 드라이 아이스 생산 ‘인소싱’... SKYCELL과 초저온 컨테이너 공개도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11.26 11:59   수정 : 2020.11.26 11:59
전 세계적으로 신선화물 수요가 늘면서, 드라이 아이스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백신이 영하 70도 이하에서 운송과 보관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이 아이스 및 콜드체인을 위한 전용컨테이너 확보가 물류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글로벌 인티그레이터인 UPS는 콜드체인 코로나19 백신 운송과 보관을 위해 드라이 아이스 생산 장비를 도입,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동시에 UPS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컨테이너 제작사인 Skycell과 계약해 새로운 초저온 항공운송 컨테이너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단 UPS는 루이즈빌의 글로벌 허브공항에서 시간당 1,200파운드의 드라이 아이스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서 기존 콜드체인 컨테이너에 드라이 아이스를 추가해 초저온 상태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UPS는 스위스 기반의 온도조절 컨테이너 개발사인 Skycell이 초저온 전용 컨테이너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이 회사와 협력해 드라이 아이스 사용을 최소화하는 능동형 온도조절컨테이너를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능동형 컨테이너는 베터리를 이용해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지만, 새로운 컨테이너는 드라이 아이스를 추가해 온도를 더욱 낮추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드라이 아이스 사용을 최소화할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효율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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