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화물시장“폭풍 전 고요”... 4분기 기대감에 연휴 전후 수요 폭증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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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5 14:10   수정 : 2020.09.15 14:10

이직은 9월 성수기 진입을 알리는 뚜렷한 운임 변동이 나타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4분기 극성수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특히, 10월초 중국 및 한국의 연휴 이전 수요 보다도 휴가시즌 이후의 수요 폭발을 에상하는 분석이 늘고 있으며, 이를 두고 항공화물 전문가들은 “폭풍이 오기 전 고요한 바다”와 같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제 본격적인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공급과 수요 및 가격이 변동성을 가질 것이다. 중국의 경우 당초 예상된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다소 연기되면서 기대 수요가 줄어 공급의 안정성으로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지만, 이제 골든위크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 특히 가격 –요동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지난 몇주는 전형적인 여름 비수기 시즌으로 간주하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 분석기관들은 “많으 ㄴ지표들이 예년과 다른 형태의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항공사들의 공급 투입 시기가 중요하며, 이를 축소할지 늘릴지에 따라 시장 공급이 요동칠 것이며, 이에 따른 가격 변동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부 중국시장 프레이트 포워더들은 “이미 운임은 움직이고 있다. 시장이 미쳐가는 과정이며, 정점을 찍을 것은 분명하다. 운임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성수기 운임 상승에 동의하면서도 예년과 달리 수요 폭등보다는 공급부족이 운임을 상승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수요가 확정될 경우는 시장은 이른바 ‘perfect storm’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해운시장이 높은 수요와 컨테이너 부족, 그리고 기록적인 고운임 및 운항축소에 따른 공급부족 등으로 화주의 입장에서는 혼돈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10월 항공화물 시장은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며, 결국 고운임 성수기 시장의 도래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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