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 인천 포함 유럽-북미 연결 차터 항공기 운항... 4분기 폭발적 수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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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15 13:46   수정 : 2020.09.15 13:46

DHL Global Forwarding이 아태지역과 유럽 및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화물 전세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최근 DGF에 따르면, 차터 전담팀을 통해서 중국 충칭을 시작으로 암스텔담, 시카고, 인천을 경유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주 2회 차터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DGF의 정기성 차터서비스는 성수기 제약 수요 및 기술제품 수요 증가를 내다본 포석으로, 4분기 대대적인 성수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DGF는 한국의 제약품 수출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2020년 상반기 기준 한국시장은 헬쓰케어 관련 제품 수출이 전년동기비 26.7% 증가했으며, 의약품의 경우는 52.5%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DGF는 중국시장의 경우 5월 누적 기준 의료기기 수출이 전년동기비 28.5%나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해 네델란드 미국 등의 의료용품 수입 및 수출 시장 수요가 상위 10위권이라는 점도 이번 차터기 투입에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DGF 관계자는 “여객기 운항에 재개되고는 있지만, 벨리 공급은 아직도 타이트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시장 상황은 불안정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가장 민첩한 공급망 운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9월초 항공화물 시장에 대해 폭풍전 고요한 바다와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특히 백신 수요가 나타날 경우 잔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DGF 역시 ”우리는 펜데믹 기간동안 백신 및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공급망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온도민감화물을 필요한 지역에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가치사슬의 마지막 퍼즐은 항공기 운송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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