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화물 운임은 급상승 할 것” ... 글로벌 IT기업 신제품 출시로 화물전용기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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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27 16:30   수정 : 2020.07.27 16:30

최근 중국 수출항공화물 시장이 상대적으로 공급과 수요 및 가격이 안정적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 같다.
 
이는 7월 들어 소폭이지만 중국발 주요 교역로의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이른바 글로벌 거대 하이테크 기업들의 신제품이 론칭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향후 몇주 안에 이들 수요가 화물전용기를 입도선매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주(20일) 기준 TAC지수는 중국발 유럽 및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이 전주대비 각각 6.2%와 4.9% 증가세를 시현, 7월 초 하락반전 후 첫 상승을 보였던 13일 이후에도 줄곧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발 미국행 운임 역시 전주대비 11%가 상승해 kg당 4.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분석과 같이 이처럼 운임이 상승하는 배경은 홍콩의 승무원 격리규정 강화로 운항편이 중단, 공급이 타이트하게 운용되고 있으며, 중국 본토발 화물전용기 일부가 정기적 점검 및 정비 기간에 들어가면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항공사들의 화물전용여객기 투입을 줄이거나 취소하면서 공급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물론 수요가 줄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중국발 공급의 감소는 견실한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나타나고 있어 운임 인상을 자극하고 있다. 세계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항공화물 수요 아이템들의 출하량이 늘고 있고, 동시에 해운시장은 공급문제로 경색중인 가운데, 다시 한번 PPE수요가 지속적인 공급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치닷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시적 수요 감소 요인도 이번 주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중국의 홍수로 인해 병원용 장비 및 기타 상품들을 공급해온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1~2주 동안 수요가 줄어들수도 있을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운시장이 여름휴가 시즌 수요주문으로 지난 달 해운 수요를 자극하면서 이른바 미니 성수기에 일시적으로 진입 운임이 상승하고 있음도 항공화물 수요 유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해운 포워더 관계자는 “해상운송 시장에 예상보다 빠르게 backlog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선사들의 공급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지난 달 ndy가 너무 많이 늘었다. 포워더 입장에서는 화주들에게 항공운송으로의 전환을 재 건의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화주들이 항공운송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미 중국발 해운시장에서는 2주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나오고 있으며, 리드타임도 상당히 길어지고 있어. 오래 기달릴수 없는 화주들은 항공화물 운송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욱이 중국현지 글로벌 포워더들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의 신제품 수요에 주목하고 있는데, Sony , Apple, Samsung 등 기업들이 화물전용기 수배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8월말까지 느린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9월부터는 그 속도가 대단히 빨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유럽시장은 여객기 운항이 제한적이어서 공급이 부족하지만, 대다수 유럽국가들이 이번 달부터 국경을 개방하고 일부 특정국가 항공기 이착륙 금지 조치도 철회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 안정적이 시장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늘면서 유럽의 일부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전 공급확보를 위한 선물(운임)계약을 늘려가고 있음도 주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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