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엔드나겔 상반기 항공화물 사업부 매출 수익 동반 상승.... 그룹 매출 7.5% 감소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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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22 13:48   수정 : 2020.07.22 13:48

글로벌 포워더인 Kuehne + Nagel이 상반기 실적(2분기 포함)을 발표, 전체 그룹중 항공화물 사업부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Kuehne + Nagel의 항공화물 사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중 매출은 물론 수익이 동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기간중 순매출은 전년동기비 4.2%가 증가한 약 25억 스위스프랑(CHF)을, 세전이익 역시 4%가 늘어난 1억 8,100만 CHF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반기 전체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전년동기비 3.9%가 낮아져 6억 6,800만 CHF에서 6억 4,200만CHF로 줄었으며, 항공화물 수송 볼륨도 15.5% 감소한 68만 7,000톤을 취급했다.
 
2분기만 떼어 실적을 살펴보면, 순매출은 전년동기비 15%나 증가한 14억 CHF를, 세전이익은 17%가 증가한 1억 1,000만 CHF를, 그리고 매출총이익은 3억 3,500만 CHF로 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순매출과 세전이익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2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22%나 줄어든 31만 5,000톤에 그쳤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벨리공급 부족은 포워더들의 볼륨을 줄어들게 하고 있다. 다만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차터기 운용으로 매출 실적을 향상시킬수 었다”고 지적하고, 수익부문은 적극적인 비용관리와 디지털 자동화 구현에 주력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Kuehne + Nagel 전체 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순매출이 전년동기 110억 CHF에서 98억CHF로 7.5%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화물 사업은 대단한 선전을 펼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세전이익 역시 4억 1,900만 CHF로 18% 감소를, 매출순이익도 9.1%가 감소한 37억 CHF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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