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운송되는 항공화물 20개중 1개는 터키항공이 운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기관인 WACD (World Air Cargo Data)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세계항공화물시장 동향에서 터키항공카고는 시장점유 5%를 넘기면서, 항공화물 20개중 1개는 터키항공이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항공화물시장은 펜데믹으로 인해 크게 위축, 28.5%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부터 5월까지 전년동기비 18% 하락이라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터키항공카고는 전년동기비 톤수 기준 실적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 중단으로 시장이 어려움을 겪자 이른바 ‘에어브릿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로 터키항공카고는 최근까지 막강한 공급력을 가진 화물전용기를 통해서 90여개에 달하는 직항 노선을 운용하고 있으며, 32대의 와이드바디 여객기를 투입해 60여개의 도시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London을 비롯해서 Moscow, Oslo, Shanghai, Bangkok, Doha, New York, Casablanca등이 대표적이며 이를 통해 터키항공이 항공화물 운송시장에서 Master Brand임을 재차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터키항공카고는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운송에 힘쓰고 있는데, 이미 IATA CEIV Pharma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터키항공카고는 2월부터 6월까지 의약품 2만 1,547톤, 7,000여개의 의료기기를 수송했으며, 6월에만 화물기 및 여객기를 포함해 1,100회 이상의 운항횟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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