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 해상운임 지속 상승...선사들 Blank sailing 철회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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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6 15:12   수정 : 2020.07.06 15:12

상하이‘컨’지수(SCFI)가 7월 첫주 기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7월 3일까지 첫 주간 SCFI는 주요 무역 교역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5.4% 증가한 1,055.13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미서부 교역로에서의 SCFI는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 가격은 8%가 오른, 40ft 당 2,920 달러로 나타났으며, 미 동부지역 노선의 경우 4.7%가 인상된 3,459달러였다. 이같은 수준은 1년전보다 미 서부지역의 경우 70%, 동부지역은 24%가 각각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Blank Sailing으로 공급을 조절해온 태평양횡단노선 선사들은 미 서부해안 노선에서의 ‘unblank’를 서두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OOCL 도 7월말 취소하기로 한 2개 항해스케줄을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상품의 미국행 관세 면제일이 8월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은 가능한한 빨리 상품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5월 소비 구매력이 6월에 영향을 받은 만큼 이후 수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선사들은 기대하고 있어 운임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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