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5월 화물 실적 30%감소... L/F는 73%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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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5 15:09   수정 : 2020.06.15 15:09

Cathay Pacific이 지난 5월 화물수송실적이 전년동기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시장상황에서 화물실적은 캐세이의 주매출원이다.
 
390억 홍콩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캐세이퍼시픽은 5월중 우편물을 포함해 6억 6,700만 매출-톤-킬로미터 실적을 기록,전년동기비 29.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화물 L/F는 73%를 기록 지난해 보다 9.1% 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을 증가시킨 덕택도 있고, 그 결과 4월보다도 17%나 화물실적은 상승한 셈이다.
 
한 관계자는 “의료용품 등 긴급수요에 따른 물량 증가가 L/F를 상승시켰으며, 공급 역시 북미 유럽 및 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서 화물전용 여객기를 투입, 왕복 900회 운항을 하는 등 실적 향상을 도모한 결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캐세이퍼시픽은 5월 이후 의료용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전통적인 일반 항공화물 수요가 유입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요에 따른 공급 조정에 주력할 생각이며, 화물전용기는 최대한 운항을 늘릴 계획이며, 화물전용 여객기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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