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bury, “글로벌 항공화물 교역로 별 공급 변동성 커”... 10대 화물공항 실적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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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3 15:44   수정 : 2020.06.03 15:44

글로벌 산업군 시장 조사기관인 Seabury Consulting은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교역시장에 대한 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항공화물 시장에 대한 공급 동향을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5월말 기준 세계 항공화물 공급량은 전년동기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주요 교역노선별로 공급 동향은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시아발 공급량은 글로벌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서양횡단노선의 경우 미국발(eastbound) 공급은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늘어났으며, 유럽- 아시아 교역로 공급은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자료에서 Seabury는 이른바 ‘Passenger freighter’의 공급이 5월중순부터 크게 늘어났는데, 벨리공급은 5월 말 기준 전주대비 3%가 증가하는 등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화물 전용기 공급은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eabury는 최근 코로나19로 국제화물공항의 실적이 요동치고 있는데, 이른바 상위 10대 공항에 새로운 강자(New players)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top 10공항중 ANC, MIA, LEJ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종전 절대강자 공항인 SIN, LHR, DXB 공항을 제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종전 10대 공항중 한국의 ICN과 중국의 PVG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공급량을 보여줄 뿐 지각변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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