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올해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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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6 11:29   수정 : 2020.02.26 11:29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신시내티 북부 켄터키 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번째 화물기를 시작으로 올해 ‘보잉 777F-200’ 화물기 총 6대를 인도받는다고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는 2018년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한 후, 2019년에 4대, 올해 6대, 2021년에 남은 4대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신형 화물기 도입은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 일환으로 기존 노후 화물기를 대체하게 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비행거리가 가장 긴 보잉 777 화물기 인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DHL 익스프레스의 ‘2025 전략’은 물류 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전자상거래’를 꼽으며, 수익 증대를 위해 ‘효율성 제고’에 주목하고 있다.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 엔진을 장착한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약 102톤의 화물을 싣고 9,200 킬로미터 가까이 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물기 대비 높은 안정성과 연료효율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가량 저감할 수 있어 DHL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의 전용 항공기로 일일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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