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피해로 아태지역 항공사 손실 278억 달러 달해”... IATA 2020년 새로운 시장 전망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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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4 14:28   수정 : 2020.02.24 14:28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항공사들이 대 중국 노선 운항을 축소 내지 중단하는 가운데, 최근 IATA는 이번 사태로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은 2020년 연중 항공수요가 8.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13%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바이러스 사태 이전 2020년 4.8% 성장할것으로 예측한 것이 사실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올 한해 손실은 278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중 중국계 항공사들은 국내시장에서만 128억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IATA는 보고 있다.
 
비 아태지역 항공사들은 메출의 15억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과 연결된 시장 수요만을 감안할 경우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들은 매출 손실은 293억 달러에 달랄 것으로 보이며, 여객 수요는 글로벌 시장 기준 0.6% 줄어들 것이다. 이는 당초 예측치 연간 4.1% 증가와 큰 격차를 보이게 된다.
 
IATA 관계자는 “ 굳이 유리한 점을 찾는다면, 기껏해야 항공사들의 연료비가 줄어든단 것일 뿐이다. 급격한 수요 감소로 항공사들은 재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며, 중국시장과 연결고리가 깊은 항공사일수록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바이러스로 인해 글로벌 항공 트래픽은 4.7% 감소할 것이다. 이는 항공사들의 불가피한 공급 감소로 인한 효과를 포함된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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