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 300~400 % 인상도 가능”...현지 글로벌 포워더, 항공 Belly 재 공급이전 수요 급증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02.10 14:20   수정 : 2020.02.10 14:21

중국 현지애서 활동중인 포워더들은 중국내 생산이 완전히 복귀되면, 항공사들의 여객기 취항이 재개되기 이전까지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은 현재보다 300% 이상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내 제조기업들의 생산 능력이 곧바로 100%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오늘부터 공장에 가동되면 매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디지털 포워더인 Flexport의 관계자는 “지금 우리는 ‘공급망 폭풍’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차분히 하고 있다. 물론 중국시장 생산재개가 아직은 어떻게 물류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분명 다가올 3월 ‘충격’에 우리는 대비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항공화물 요율은 알려진 것처럼 벨리 공급이 줄어들면서 3배~4배로 올랐다. 화물기 공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항공화물 공급은 절대 부족하다. 만일 중국의 생산 및 제조기업이 모두 회복했을 대 중국의 수출은 3월 엄청한 폭풍을 몰고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많은 화주들도 이제 오늘부터 3월까지 생산량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사, 생산량이 회복된 이후 공급망 부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 화주들도 아무리 빨라도 4월 이전까지는 여객기 운항이 재개 또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물 공급 부족을 당연히 예측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항공화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이 시작되기 이전에 보인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개인적 판단이지만 이제 중국의 생산이 시작되면 항공화물시장에게는 중국발 수요는 공급에‘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물론 이같은 ‘파괴적’인 영향이 항공화물 시장에 긍정족인 것만은 아니다. 공장 근로자들이 얼마나 돌아올지도 여전히 불확실하고, 공장 재개가 곧장 시장에 항공화물을 쏟아내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화물기 운항도 여전히 확대보다는 축소되는 추세이다. 대략, 중국발 항공화물 공급은 절반으로 줄었다. 요금 인상은 당연하지만, 중국의 생산능력 회복속도가 얼마나 빠를지에 따라서 시장 공급과 운임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