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우공항, 신규 화물항공사 취항 러시,.여객노선 확대로 벨리공급도 늘어

  • 카고프레스
  • 입력 : 2019.11.18 13:09   수정 : 2019.11.18 13:09


이른바 스타트업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는 정조우항공(Zhongzhou Airlines)의 첫 번째 화물기인 737-300F가 11월12일 정조우공항(CGO)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조우공항을 출발하는 첫 화물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계 포워더인 Henan Zhongzhou Tengfei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ing CO., Ltd.를 주축으로 조인트벤처 형태로 출범한 정조우항공은 이미 올해 초 중국민항총국의 설립을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그동안 첫 운항을 위해 항공기 도입을 준비해왔다.
 
정조우항공의 출범은 정조우공항당국의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는데, 공항당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항공사의 설럽과 운항으로,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정조우 공항의 미래 전략과 궤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조우공항(CGO)은 지난해 기준 51만 5,000톤의 화물을 처리한 바 있으며, 이중 국제선 화물 취급량은 32만 9,000톤에 달한다. 특히 공항당국은 복합운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5자유 운수권 활용을 바탕으로 취급 화물량을 늘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특히 정조우공항은 많은 화물 항공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또 다른 항공사인 Zhongyuan Longhao Airlines가 지난 10월 정조우-허베이-하노이 노선에 737-400을 투입, 15톤의 공급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조우 공항당국은 최근 Southern Air와 Air China 등도 동계 스케줄 기간 LHR과 SVO, KUL 등 다양한 새로운 목적지로 여객노선이 확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적어도 17개 신규 항공노선이 개설될 전망이어서 벨레공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정조우공항은 최근 경제구역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연관 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